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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데일리] ACT정부, 캔버라 주요 대학 유학생 350여 명 입국 허용 결정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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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호주 itop news )



7월부터 캔버라 소재 호주 두 대학의 해외 유학생들 입국이 가능해진다.


최근 호주 공영방송 ABC 보도에 따르면 ACT 정부의 승인으로 호주국립대학교(ANU)와 캔버라대학교(UC)의 약 350명 가량의 유학생들이 특별 전세기를 타고 캔버라 공항으로 입국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드니 2GB 뉴스는 이번 임시 허용 조치로 입국이 가능해진 350여 명의 유학생들이 특별기를 통해 입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ACT정부는 이번 유학생 허용조치가 시범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며 연방정부의 내각 회의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COVID-19검역 및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해외 유학생들을 2주간 격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호주국립대학교(ANU)와 캔버라대학교(UC)측은 모두 8월,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유학생들이 얼른 다시 캠퍼스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두 손들어 환영 의사를 밝혔다. 두 대학 측은 호주에서 학생들이 충분히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고 많은 유학생들이 입국을 원해왔다는 점을 들어 허용조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해왔다.


ACT 유학생 입국 시범 조치, 호주 전역으로 확대 가능성 커


ABC뉴스는 또, 두 대학의 유학생 허용 조치가 앞으로 수많은 호주 대학의 유학생들을 정부가 받아들일 수 있는 토대 마련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즉 대다수의 호주 대학들이 유학생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이후 수많은 호주 대학들의 유학생들을 정부가 받아들이는 토대가 형성될 것이며 지속적 확대 허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외 유학생들의 호주 입국이 금지된 이후 국내 대학들은 심각한 재정난을 호소해왔으며 향후 4년 동안 최대 160억 달러의 재정 손실을 겪게 될 것이라는 경고까지 제기된 바 있어 이를 의식한 호주정부는 경제 회생 차원에서 해외 유학생들의 조기 입국 허용 방안을 고심해왔다.


지난달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비상 내각 회의 후 가진 브리핑에서 “매우 통제된 환경 속에서 유학생들이 호주에 돌아올 수 있도록 주 및 테러토리 정부와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NSW주의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도 앞서 국내 지방 대학들의 재정난 문제를 거론하며 “호주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들이 호주로 귀국하면 2주간 격리되듯 유학생들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취하더라도 호주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임을 강조한 바 있어 이번 ACT 시범 조치가 NSW주의 유학생 허용 조치에도 차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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