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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靑, 외교•안보진 교체...서훈 국가안보실장•박지원 국정원장•이인영 통일부 장관 2020-07-03
황태환 기자 whitescarf@hanmail.net


▲ ( 사진: 권훈 기자 / 데일리투데이 사진부 DB ) 왼쪽부터 이인영 통일부장관 내정자, 서훈 신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신임 국정원장.


[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청와대가 3일 외교 안보 인사진을 교체했다.


당일 오후 청와대 인선발표에 따르면, 청와대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서훈 국정원장이 임명되었으며, 국정원장에는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 통일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이 내정되었다.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에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내정되었다.


먼저, 서훈 신임 국가안보실장(66)은 20176월 문재인 정부 초대 국가정보원장에 취임한 바다. 1980년 국가안전기획부(국정원의 전신)에 입사해 283개월 동안 대북·정보 부문에서 활동했다.


1997년부터 1999년까지 2년간 경수로 건설을 위해 북한에 상주했으며, 김대중·노무현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을 포함해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을 만났던 대한민국의 고위 인사를 모두 수행한 이력이 있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 후에는 2008년부터 이화여대 초빙교수로 재직했다.


차기 국정원장에는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78)을 내정했다.


전남 목포출신의 박 전 의원은 미국 뉴욕을 거점으로 사업가로 자수성가한 뒤 1970년대 미국 망명 중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정치계에 입문했다.


이후 14·18·19·20대 국회의원, 문화관광부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 등 김대중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활동해 왔다. 특히 20006·15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 전 대통령을 수행해 방북한 것이 눈에 뜨이는 이력이다.


이인영 통일부장관 내정자(56)는 지난 5월까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다.


1987년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지내면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을 결성해 초대 의장을 맡았고, 이후 2000년 새천년민주당 창당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재영입으로 정치권에 들어섰으며, 200417대 총선 때 서울 구로갑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또한 재야 민주화운동의 대부인 고 김근태(GT)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최측근으로서 민평련계’, ‘GT를 대변하는 인물로도 꼽힌 바다.



whitescar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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