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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데일리] 6.25 전쟁 발발 70주년, “우리는 당신들을 잊지 않습니다”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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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데일리]는 데일리투데이와 기사제휴를 맺은 호주 현지 신문 'iTOP News'의 기사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호주의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 기사들을 소개합니다. 해당 기사의 저작권은 'iTOP News'에 있으며, 데일리투데이는 이를 준수합니다.



▲ ( 사진: 호주 ITOP NEWS )


올해는 6.25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70주년이 되는 해다. 한국 정부에서는 올해 1‘6·25 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해 기억, 함께, 평화를 주제로 참전용사와 국민, 국제사회가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인사회에서도 한국전쟁 70주기를 맞아 각 한인단체를 중심으로 한국전 참전용사를 추모하는 여러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드니 총영사관, 'Lest Korea Forget' 시드니 경전철 캠페인, 6.23~7.26

 

총영사관은 6.25 전쟁 70주기를 맞아 호주 참전용사 8인의 얼굴을 담은 경전철 운행 캠페인에 착수했다.

 

이번 캠페인을 축하하기 위해 24일 오전 8시 시드니 센트럴 역 앞에서 홍상우 시드니 총영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사들이 모여 캠페인의 참뜻을 되새겼다. 현장에는 제프 리(Geoff Lee) NSW 주 다문화 장관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으며 역사학자 브래드 마네라(Bradley Manera)와 호주 참전용사 이안 크로포드(Ian Crawford) 해군 제독도 현장에 참석해 6.25 전쟁 70주년 기념 'Lest Korea Forget'경전철 캠페인을 축하했다

 

경전철 캠페인 포스터에 등장하는 8인은 수간호사로 한국전에 참전해 부상 군인들을 치료한 그레이스 버리(Grace Bury), 20살의 나이에 사미천 전투에서 리더십을 보여준 브라이언 쿠퍼(Brian Cooper), 호주 원주민 출신의 스티브 도드(Steve Dodd) 등 비교적 조명이 덜 되었던 참전용사들로 구성했으며 이들 중 7인은 이미 고인이 됐다.

 

총영사관 측은 시민들이 원하는 역에서 참전용사의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캠페인이 끝나는 726일까지 매일 오전 총영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경전철의 운행시간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주 호주대사관 한국전 70주년 기념 영상 제작, 25SBS서 방영돼

 

주 호주대사관은 6.25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해 특별 영상을 제작했다.

 

한국전쟁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호주시민들에게 한국전쟁의 역사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전달하기 위해 25일 호주 공영방송 SBS를 통해 호주 전역으로 방영할 예정이다.

 

*재향군인회 호주지회, 6.25 한국전쟁 70주년 추모식 개최

 

재향군인회 호주지회(회장 방승일)는 오늘(25) 오전 116.25 한국전쟁 70주년 추모식을 진행한다.

 

무어파크 참전용사 기념비에서 진행되는 올해 추모식은 동포 한국전 참전용사와 제대군인 단체 회원 등 3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에서 희생한 참전용사를 위한 묵념과 헌화식이 열릴 예정이다.

 

*멜버른, 트램 광고로 호주 참전용사들 추모 캠페인 진행

 

한편, 멜버른에서도 한국전 참전 용사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문구, “Korean War Veterans, the Republic of Korea remembers your sacrifice and devotion!”를 담은 트램이 멜버른 도심을 관통한다.

 

주 멜버른 분관 측은 이번 캠페인에 대해 “6.25 발발 70주년을 맞아 잊혀진 한국전 참전용사를 함께 기억하고, 호주군 희생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한편 호주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자 이번 트램 광고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기념하는 멜버른 트램은 622일부터 75일까지 2주간 운행될 예정이다.

 


주은경 기자(editor@top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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