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범 기자 noah919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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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국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실질 총생산 (GDP) 성장률 -0.2%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경제전망 보고서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0.2%로 2.3%포인트(p)로 낮춘 결과로 명시되었다.
내년 2021년 성장률은 3.1%로 전망되었으며, 이는 직전 전망 수치인 2.4%보다 0.7%포인트 높다.
지난 2월 한은이 내놓았던 2020년 예상 성장률을 2.3%⟶2.1%로 한 차례 낮췄던 바다.
이후 각종 지표에서 코로나19 사태의 경제 타격이 더 심각한 결과가 나오자, 이를 반영해 2.3%포인트 더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
2020년 1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 -1.4%다.
2분기 성장률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사태의 여파로 4월 수출액이 2019년 동월 대비 2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장 5월분이 나오기 전인 5월 셋째 주(5월 1일~5월 20일) 까지도 20.3%가 줄어든 상황이다.
올해와 내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각 0.3%, 1.1%로 예상되었다.
기준금리는 0.25%로 낮추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0.5%로 0.25%포인트 재차 낮추었다”며, “최근 수출 급감,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성장률 추락 등으로 미뤄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타격이 예상보다 더 크고 심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은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0.25%포인트 추가 인하를 포함해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나 낮췄던 바다.
올해 상반기 내에서만 2차례 연속이었다.
한은은 이후 환매조건부채권(RP) 무제한 매입 등 이른바 '한국판 양적 완화'시도에도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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