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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질병관리본부, 청(廳)으로 승격...생활방역 중단없이 지속화될 것’ 2020-05-10
이정석 기자 good1985@empas.com


▲ ( 사진: 청와대 )


[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여 방역 및 보건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0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전하며, “전문인력 확충 및 지역체계 구축 등으로 부족한 역량을 보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것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 사태 대응과정에서의 질본의 역할을 보다 강화해야한다는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외에도 보건복지부 내 복수차관제도 도입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보건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준비하면서 이에 대한 국회의 동의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연휴 이후로 불거지고 있는 서울 이태원클럽발 집단감염 사태 속출에 대해 "긴장을 놓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유흥시설 집단감염은, 비록 안정화 단계라고 하더라도, 사람이 밀집하는 밀폐된 공간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 줬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며 마지막까지 더욱 경계해 방역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생활 속 방역 전환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신속히 대응할 방역·의료체계와 경험을 함께 갖추고 있다""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2차 대유행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그때까지 일상 복귀를 마냥 늦출 수 없다. 방역이 경제의 출발점이지만 방역이 먹고사는 문제까지 해결해주지 않는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good198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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